본문 바로가기
경제

SK하이닉스, 리사 수 'HBM4 공급 개시' 발언에도 이틀째 하락한 이유와 오늘(10/8) ADR 보호예수 해제 체크포인트

by !라스트댄스! 2026. 10. 8.
반응형

2026년 10월 7일, 서울을 찾은 AMD 리사 수 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HBM4를 공급받기 시작했고 두 회사와 3~5년 단위의 공급망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SK하이닉스 주가는 2.82% 내린 172만 3,000원에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루 전인 10월 6일(현지시각)에는 미국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이 원화 강세와 성과급 충당금 우려로 6.39%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10월 8일)은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고, 미국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관련 일부 주식의 보호예수가 풀리는 날입니다. 실적 시즌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시점인 만큼, 최근 며칠 사이 나온 뉴스와 수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최신 뉴스 브리핑】

• 2026년 10월 7일 - AMD 리사 수 CEO가 방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HBM4를 공급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HBM 협력을 한 세대에 그치지 않고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가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와 맺은 HBM4 계약의 물량이나 적용 제품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자료: 뉴스1, 비즈한국, 중앙이코노미뉴스)

• 2026년 10월 6일(현지시각) - 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이 6.39% 하락한 182.5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화 강세로 해외 수익을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줄어드는 점,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라 쌓아야 하는 대규모 성과급 충당금이 3분기 수익성에 부담이 된다는 점이 하락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구조적 위기가 아닌 일시적 비용 요인으로 진단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 2026년 10월 8일(미국 현지 기준) - 나스닥 상장 때 설정된 90일 매도 제한(보호예수)이 오늘 만료될 예정입니다. 거래 가능 물량이 늘어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보호예수가 풀린다고 해서 해당 물량이 반드시 매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자료: Barchart/Yahoo Finance, 10월 7일 보도)

• 2026년 10월 7일 - 노동인권단체 반올림과 유가족이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 전직 노동자 3명의 암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장의 안전보건 이슈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 업계 동향 - 삼성전자가 오늘(10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연합인포맥스 집계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약 200조 2,577억 원, 영업이익 약 105조 4,137억 원으로, 메모리 업황이 실적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가늠할 첫 지표로 꼽힙니다. (자료: 제주교통복지신문, 파이낸셜뉴스)

 

【2. 최근 주가 및 실적 스냅샷】

• 2026년 2분기(7월 29일 공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79조 3,187억 원(전년 동기 대비 +256.8%), 영업이익 60조 5,426억 원(+557.2%)으로 분기 사상 최대였습니다. 영업이익률은 76%였습니다. 다만 증권사 컨센서스(영업이익 약 64조 원)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자료: SBS Biz, 더팩트)

•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기관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10월 4일) 영업이익 추정치는 78조 8,035억 원으로 3개월 전보다 약 4% 높아졌고, 대신증권은 매출 93조 5,840억 원, 영업이익 74조 1,940억 원을 전망했습니다. 정식 실적 발표일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자료: 이투데이, 파이낸셜뉴스 등 종합)

• 주가 흐름: 10월 6일 국내 증시에서 1.5% 내린 181만 3,000원으로 코스피 하락을 가장 크게 끌어내렸고, 10월 7일에는 2.82% 떨어진 172만 3,000원에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삼성전자도 1.29% 내린 26만 8,500원에 장을 마쳐,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SBS 뉴스, ad-hoc-news)

• 재무 여력: 2분기 말 현금 약 88조 원, 차입금 약 18.6조 원으로 순현금은 약 69.4조 원 수준으로 보도됐습니다. 회사는 HBM4 대량 출하를 시작했고 약 10여 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 Barchart/Yahoo Finance, 뉴스토마토)

반응형

 

【3. 카테고리 관점에서 본 의미】

하드웨어 기업이라는 관점에서 SK하이닉스는 AI 서버의 성능을 좌우하는 메모리, 그중에서도 HBM 분야의 핵심 공급사입니다. GPU나 AI 가속기는 연산 칩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그 옆에 쌓아 올리는 HBM의 대역폭과 수율에 따라 실제 출하량이 정해집니다. 이번에 AMD가 HBM4 공급 개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SK하이닉스의 HBM4가 엔비디아 중심 공급망을 넘어 다른 AI 가속기 진영으로도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업계의 거래 구조도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1년 단위가 일반적이었던 메모리 공급 계약이 3~5년짜리 장기공급계약(LTA)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보도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장기계약은 통상 5년을 기본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사 수 CEO가 3~5년 공급망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장기계약이 늘어나면 메모리의 전통적인 약점이던 업황 사이클의 진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하드웨어 기업의 실적은 생산량과 판가뿐 아니라 환율과 비용 구조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최근 하락이 HBM 수요 둔화보다는 원화 강세와 성과급 충당금 같은 비용·환산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은, 이익이 크게 늘어난 국면에서 그에 비례해 함께 커지는 비용 항목을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4. 투자자 관점에서 체크할 포인트】

•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10월 8일): 반도체(DS) 부문의 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도는지 밑도는지에 따라 메모리 업종 전반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의 비용 항목: 매출 외에도 성과급 충당금 규모와 원/달러 환율 효과가 영업이익률(2분기 76%)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ADR 보호예수 해제(10월 8일) 이후 수급: 실제 매도 물량이 나오는지, 미국 ADR과 국내 주가 사이의 괴리가 커지는지 지켜볼 만합니다.

• HBM4 고객 다변화의 구체화: AMD와의 HBM4 공급 물량과 적용 제품, 장기계약 조건이 공개되는지, 그리고 삼성전자·마이크론과의 점유율 경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비재무 리스크: 직업병 산재 신청처럼 사업장 안전보건 이슈가 규제나 평판에 미칠 영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 #000660 #HBM4 #AMD리사수 #SK하이닉스ADR #보호예수해제 #3분기실적 #삼성전자잠정실적 #원화강세 #성과급충당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