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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센트러스 에너지(LEU) 52주 신저가 135.75달러, 공매도 비중 27%대인데 HALEU 계약은 늘어나는 이유

by !라스트댄스! 202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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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농축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NYSE: LEU)의 주가가 2026년 10월 1일 장중 135.75달러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52주 최고가 464.25달러보다 약 71% 낮은 수준입니다. 같은 날 GuruFocus는 센트러스 에너지의 공매도 비중이 27.46%로 에너지 섹터에서 가장 높다고 전했습니다. 사업 쪽 지표는 반대 방향입니다. 9월 중순 Antares Nuclear와 HALEU(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다년 공급 계약을 맺었고, 2분기 말 총 수주잔고는 45억 달러에 이릅니다. 주가는 크게 내려왔는데 수주는 늘어나고 있는 셈이어서, 지금 시점에서 센트러스 에너지의 상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최신 뉴스 브리핑】

• 2026년 10월 1일 - 센트러스 에너지 주가가 장중 135.75달러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52주 최고가 464.25달러 대비 약 71% 낮고, 최근 1년 하락률은 60.88%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권사 의견은 엇갈립니다. Jefferies는 보유(Hold) 의견과 목표주가 169달러로 커버리지를 시작했고, Stifel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46달러에서 216달러로 낮췄습니다. UBS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렸습니다. (자료: Investing.com)

• 2026년 10월 1일 - 9월 한 달 동안 S&P 500 에너지 섹터는 5% 하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센트러스 에너지는 공매도 비중 27.46%로 섹터 내 '가장 많이 공매도된 종목'이 됐습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주가매출비율(P/S)은 6.46배로, 과거 중앙값인 약 1.3배보다 크게 높습니다. (자료: GuruFocus)

• 2026년 10월 2일 - 미국 투자 매체 The Motley Fool은 'Oklo나 NuScale보다 센트러스 에너지가 원자력에 더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이라는 분석 기사를 실었습니다. 기사가 근거로 든 것은 수주잔고(2분기 말 30억 달러)가 연매출의 약 6.7배라는 점과 미국 상장사 중 유일한 HALEU 생산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28억 달러로 소개됐습니다. (자료: The Motley Fool)

• 2026년 9월 17일 - 센트러스 에너지는 마이크로 원자로 개발사 Antares Nuclear와 HALEU 다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030년 이전에 인도를 시작하며, Antares가 대금 일부를 미리 지급(선급금)해 오하이오주 피케톤 공장의 HALEU 생산 능력 확대를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업계 매체는 이 계약을 두 달 사이에 맺은 세 번째 HALEU 공급 계약으로 소개했습니다. (자료: Investing.com, ExchangeMonitor)

• 2026년 9월 10~11일 - 센트러스 에너지가 5억 달러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 공모(증권사 인수 방식)를 발표하자 주식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주가는 9월 10일 약 9%, 11일 8% 넘게 하락하는 등 사흘 연속 내렸습니다. (자료: Seeking Alpha, MarketScreener)

 

【2. 최근 주가 및 실적 스냅샷】

• 2026년 2분기(8월 5일 발표) 매출은 1억 7,6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5,450만 달러보다 약 14.0% 늘었습니다. 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890만 달러보다 약 41.9% 줄었습니다. 일회성 항목 등을 조정한 순이익은 3,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450만 달러보다 늘었습니다. (자료: 센트러스 에너지 8-K 공시)

• 사업부별로 보면 LEU(저농축 우라늄) 부문 매출은 1억 5,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570만 달러보다 약 22.0% 늘었습니다. 반면 기술 솔루션 부문 매출은 2,270만 달러로 2,880만 달러보다 약 21.2% 줄었습니다. 매출총이익은 4,9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390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자료: 센트러스 에너지 8-K 공시)

• 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은 약 18억 7,000만 달러이고, 2040년까지 이어지는 총 수주잔고는 45억 달러(LEU 부문 약 37억 달러, 기술 솔루션 부문 약 8억 달러)입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4억 5,000만~5억 달러, 설비투자 등 자본 집행 계획을 3억 5,000만~5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자료: 센트러스 에너지 8-K 공시)

• 주가는 10월 1일 기준 139달러 안팎입니다. 최근 30일 수익률은 약 -18.6%, 연초 이후 수익률은 약 -48.8%입니다. 반면 3년 누적 총수익률은 약 +168.5%여서, 장기 상승 뒤 큰 조정을 받는 국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료: Simply Wall St, The Motley F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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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에이션 지표는 출처마다 다릅니다. 주가수익비율(P/E)은 과거 실적 기준 약 58.8~63.4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약 47배로 집계됩니다. GuruFocus는 회사가 '현금흐름 마이너스' 상태라고 봤고, Basis Report는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을 약 -1억 2,700만 달러로 언급했습니다. (자료: GuruFocus, Simply Wall St, The Motley Fool, Basis Report)

 

【3. 카테고리 관점에서 본 의미】

원자력 발전·전력기기라는 하드웨어 관점에서 보면 센트러스 에너지는 원자로 자체가 아니라 연료, 그중에서도 '농축'이라는 공급망 병목을 맡고 있습니다. 회사는 오하이오주 피케톤의 아메리칸 원심분리기 공장을 서방 세계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HALEU 생산 시설이라고 소개합니다. 미국 에너지부(DOE)와는 옵션 포함 최대 10억 7,000만 달러 규모의 HALEU 농축 계약(기본 9억 달러)을 맺었습니다. 원자로를 만드는 회사가 늘어날수록 이들에게 연료를 공급하는 센트러스의 역할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9월에 맺은 Antares Nuclear 계약은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Antares는 미 육군 Janus 프로그램, 공군 기지용 원자력 사업, 우주군 우주 원자로 실증 등 국방·우주용 마이크로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차세대 원자로 대부분은 기존 원전 연료보다 농축도가 높은 HALEU를 씁니다. 센트러스는 미국 기술 기반 원심분리기(AC100)로 국가안보용 '무제약(unobligated)' 농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어, 미국산 연료를 써야 하는 군사용 수요와 맞물려 있습니다.

다만 하드웨어 기업으로서 센트러스는 아직 '생산 능력을 짓는 단계'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테네시주 오크리지에서 첫 신규 원심분리기를 완성하고, 신규 생산 능력은 2029년께 가동할 계획입니다. 현재 매출의 상당 부분은 해외에서 사 온 LEU를 미국 전력회사에 장기 계약으로 되파는 사업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수주잔고와 계약 소식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실제 대규모 자체 생산이 이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합니다. 최근 주가 조정과 높은 공매도 비중은 이 시차와 투자 부담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4. 투자자 관점에서 체크할 포인트】

• 공매도와 수급: 10월 1일 기준 공매도 비중 27.46%로 에너지 섹터 최고 수준입니다. 공매도가 많은 종목은 작은 뉴스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어 변동성 관리가 중요합니다.

• 증자에 따른 희석과 자금 사용처: 9월 발표한 5억 달러 규모 공모와 연간 3억 5,000만~5억 달러의 자본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생산 능력 확충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생산 일정 이행 여부: 2026년 말 오크리지 첫 신규 원심분리기 완성, 2029년 신규 생산 능력 가동 같은 일정이 지켜지는지가 수주잔고를 실제 매출로 바꾸는 핵심입니다.

• 정책·지정학 변수: 미국 에너지부의 HALEU 예산 집행 속도, 러시아산 우라늄 수출 허가 지연, 관세 등은 언론과 애널리스트가 꾸준히 지적해 온 리스크입니다.

• 실적의 질과 밸류에이션: 매출은 늘었지만 회계기준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고 현금흐름도 마이너스입니다. 3분기 실적에서 매출 가이던스(4억 5,000만~5억 달러) 진척도, 현금흐름 개선 여부, 추가 HALEU 계약 체결 여부를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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